연천군청

연천군노인복지관은 최근 복지관 광장에서 독거노인 300명에게 추석명절 음식인 송편과 선물세트를 전달하는 ‘명절나눔 선물상자’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홀로 추석을 보내는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의 풍성함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됐다.

익명으로 지정기탁금을 기부한 A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가 계속되면서 추석에도 홀로 보내실 연천군의 많은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관은 휴관으로 복지관을 나올 수 없는 무료급식 수혜자 어르신, 거동불편 저소득 밑반찬서비스 수혜자 어르신 등 150명의 재가어르신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혜자 중 최고령의 어르신 150명을 수혜자로 선정했다.

복지관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3일간 매일 갯수만큼 포장된 송편을 생활지원사가 복지관에서 직접 수령, 수혜어르신에게 전달했다. 송편 배분 시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드라이브스루(drive-thru) 방식을 채택해 안전하고 신속한 배분을 진행했다.

김학석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번 추석 명절나눔 행사를 시작으로 2022년 7월까지 진행될 지정기탁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사업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