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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OAD 조성사업의 성공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천군 이전은 필수적 상세보기 - 제목,작성일,작성자,연락처,내용,파일 정보 제공
제목 K-ROAD 조성사업의 성공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천군 이전은 필수적
작성일 2021.05.10
작성자 기획감사담당관
연락처 031-839-2076
경기도가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지자체별 공공기관 유치전이 한창이다. 연천군청 건물 앞에도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을 촉구하는 대형 현수막이 게시됐다. 현수막 가운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전. 연천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의아한 일이다. 엄밀히 말하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은 경기도 소속 기관이 아니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국가 연구기관이기 때문에, 3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연천군과 연천군민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천군 이전을 강력히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배경은 연천군 옥산리에 위치한 691,241㎡ 규모의 연천SOC실증연구센터 부지에서 찾을 수 있다. SOC실증연구센터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 도로인프라 실험 시설이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당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각종 실험 테스트베드는 물론이고, 건설ICT융복합센터, 건설교통R&D지원센터, 기숙사 부지 등 전체부지를 가득 채우는 청사진을 제출했다.
더불어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연구 인력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 △관련 사업 활성화 등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연구 시설 입지로 낙후지역 이미지 개선 등의 사업 효과도 제시하였다.
이에 연천군은 양해각서(2010년) 및 업무협약(2013년)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2021년 현재 당초 1,500억 규모의 사업 계획과는 달리 500여 억만 투입되었으며 부지 내에는 소규모의 사무공간과 기상재현실험시설만이 자리잡고 있을뿐, 일자리 창출과 연구 인력 이전은 전무한 상태로 텅 빈 사업부지는 쓸쓸함마저 느끼게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국토교통부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18억을 투입하여 도로인프라 관련 실험 시설을 확장하고 SOC실증연구센터(SOC-DIET CENTER)를 국가도로성능시험장(K-ROAD) 사업으로 재편하는 한편 2030년도까지 2,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도로관련 국가 실험 시설로 만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향후 2천억 규모의 대규모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천군 이전은 필수라고 판단된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고양시에 위치해 있으며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이전 대상으로 거론된 바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SOC실증연구센터가 위치한 연천읍 옥산리 부지는 시가지와 맞닿아 도시계획상 유의미한 위치이며, 넓은 부지의 활용도에 따라 연천읍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천군에는 이미 SOC실증연구센터 부지가 조성되어 있고, 향후 K-ROAD조성사업의 업무연관성 및 안정적 운영 등을 감안해야 한다.”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연천군 이전에 대한 당위성과 명분을 피력했다.
또한 연천읍 주민 A씨는 “도로인프라 국가성능시험장(K-ROAD) 조성 사업을 환영하며, 지난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연천군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이전을 통해, 10여 년 전 연천군민과의 약속을 적극 이행해 주시기를 염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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