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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초성리 9654 2중대 부대원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상세보기 - 제목,작성일,작성자,내용,파일 정보 제공
제목 초성리 9654 2중대 부대원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작성일 2020.04.05
작성자 박지영
저희 동네 탄약대대 부대원들께 글로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벌써 2주가 지났네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몹시도 바람이 많이 불던 3월 19일. .  
옆에 거주하시는 시댁에 아이들이 놀러가겠다고하여 시댁으로 자리를 옮겨 티비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저는 조금 떨어져 있는 저희집으로 건너온지 10여분 지났을까요? 누군가 문을 세게 두드렸고 현관문을 열고 나가보니 이미 집주변이 화염으로 휩싸여 있었고 집앞에는 군인분들이 불이 났으니 아이와 함께 대피 하라며 길을 안내해 주시고 다시한번 확인하시고는 화재 현장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이들을 지인께 맞기고 걱정되는 마음에 다시 화재현장을 찾아보니 계속하여 화재진압 및 안전을 위해 통제하고 계시며 소방차가 도착했음에도 화재진압이 끝날때까지 그을음에 온몸이 숯을 발라놓은것처럼 검게 변한도록 현장에서 떠나지 않고 안전관리를 해주셨습니다. 후에 얘기 들어보니 근처에 위치해 있는 탄약대대라 불리는 곳에서 먼저 화재를 감지하고는 119에 신고하고, 부대원들이 누구라 할것 없이 소화기를 들고 달려와주신 덕분에 화재사실을 알려 집에서 무사히 아이들과 시어머니께서 대피하시게 되었고. 발화지점으로 올라가 초기 화재진압에 힘을 보태주셨다고 합니다. 비록 바람이 너무 세어 불길을 잡지는 못했지만 초기 대응덕에 그나마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고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또한 소방대원 분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모습과  연기에 그을린 모습으로 위험한 현장에서 애쓰시는 모습에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나와서 애쓰신 경찰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애써주신 여러분들과 동네 이웃분들 덕에 막막함을 뒤로하고 집을 복구하는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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