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궁평1리 되네미 마을을 잘 아시지요?

그 동네는 거의 노인분들이 사신답니다.

그 곳에 내 친구  김미향이가 이사 왔습니다.

고향으로 온 것이지요

친정 부모님이 다 돌아가신 친정집으로  왔답니다

그 친구가 오면서 마을에 웃음과 평균나이가

조금은 낮아졌지요.

내 친구도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워낙 노인들이 많이 계셨던

까닭에 그리 된 것입니다.

물론 그 마을에 젊은 사람이 아주 없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내내 살던 사람들은 지나 칠 수 있는 일들이

우리 친구 에게는  친정 부모님을 생각 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행동이기에

더 애뜻했나 봅니다.

지난 겨울에는 멀리 있는 자식들이 신경쓰지 못하는데

차가움이 벽에서 느껴지지 않게  보온벽지도 집집마다 붙여주었답니다

나이 드신 분들이 계신 곳에서 여름내내 친구처럼 살갑게 해 드리는

내 친구가 있어 정말 든든 합니다.

내 친구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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