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칭찬합시다

하늘새빛요양원에 감사한 마음을 칭찬으로 대신합니다~ 상세보기 - 제목,작성일,작성자,내용,파일 정보 제공
제목 하늘새빛요양원에 감사한 마음을 칭찬으로 대신합니다~
작성일 2018.10.16
작성자 윤효선

저는 10월1일 소천하신 유재순어르신 딸입니다.

엄마는 3년 반정도 하늘새빛요양원에 계셨어요.

궁평리에 사시던 엄마를 처음엔 사시던곳 가까운곳인 이곳에 모셨지만 언니오빠들도 서울이나 인천에 살고 전 대전에 살고있어서  엄마를 좀더 가깝고 교통이 좋은곳으로 옮겨 드리려고 했던적도 있었어요.하지만 엄마를 찾아뵐때마다 매일보는 요양보호사분들이나 원장님 간호사님들을 자식처럼 반겨하고 친구처럼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식은 끝까지 부모에게 이기적이기만 하단 생각에 옮기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제가 지금까지 한 일중 가장 잘한일이란 생각이 듭니다.

떠나시기 몇달전부터는 음식 드시는걸 힘들어하셔서 마음아파하고있었는데 그날은 식사를 잘하셔서 너무 기뻐서 그모습 보여주고싶다고 동영상을 찍어서 보내주셨는데 그걸 보고 얼마나 감사하던지 한참을 울었답니다.

엄마를 잘 돌봐주시는것만도 감사한데 마음쓰고있는 자식들 마음까지 헤아려주셔서 진짜 가족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같은 자세로 누워만 계시다보니 욕창 자국이 생겼을때도 나빠지지않도록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계속 자세를 바꿔주셔서 엄마가 고운모습으로 떠나실수있었던것도 감사합니다.

찾아뵙고 일일이 감사인사 하고 싶지만 엄마가 계실땐 왕복 8시간을 멀다않고 갔었는데 엄마가 떠나시고나니 생각처럼 될것같지않아 글로 대신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힘들고 궂은일 하시면서도 항상 웃으며 어르신들 돌보시는모습 존경스럽습니다.

진심으로 칭찬해드리고싶습니다.

제 감사와 칭찬의 글이 하늘새빛요양원에서 애써 주시는 원장님이하 모든분들에게 힘이 되시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