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2017. 8. 7. 21:45경 경기 연천군 고문리에 있는 한탕강댐 상류 지점에서 장어낚시를 하던중 이모부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늦은 시간에 어쩔수 없이 그렇게 이모부를 보내야 했습니다..

다음날 오전부터  연천소방서 119 구조팀이 수색을 재개했고 5시간
째 이어지는 수색에도 이모부를 발견할수 없었습니다.  이어서  연천군 로하스 구조대가 도착했습니다.  일사분란하게 로프를 연결하여 구조팀과 함께  폭 500m 깊이 4-5m 수색을 주도 면밀하게 대장님이 지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모부는 쉽게 찾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 가족들 마져 이젠 됐으니 포기할 무렵 ... 다시한번 최초 익수지 부근으로 수색을 재개하자는 대장님의 제안을 듣고 수색을 다시 시작한뒤...  얼마안되어  오후  4시경 이모부를 발견했습니다..   시신을 발견하기 까지 열과 성을 다해서 도움을 주신 이순구 의용소방대장님과 대원님들의 다시금 감사하다는 글을 올립니다...

추후 몇번이고 감사의 뜻을 전달하려고 했으나 봉사의 의미를 말씀하시는 로하스 구조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은 이런분들이 만들어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연천군수님 표창장 및 장비 등 열악한 근무환경에 많은 도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