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결국엔 '연천군산업쓰레기매립장반대연대회의'와 '연천군발전위원회'에서 연천군민 총 궐기대회를 하기로 했다.

연천군의원들과 군수님의 면담을 갖었지만 명확한 답을 얻지 못했다. 8대 군의회에서는 '전체 반대 결의안'을 결의 했고, 현 군수님은 "죽음을 각오하고 막아내겠다"고 공약한 바가 있다. 그래서 끝난 줄 알았다.

사업체의 명의만 바뀌어서 들어 온 같은 '산업쓰레기매립장 사업'이 왜 이번 의회와 군수님의 반대 공약과는 다르게 명확하게 답을 내지 못하는가...?

9427명의 반대 서명과 86명의 찬성표를 놓고 주민 반 반의 의견이 있어 의견 수렴중이라는 답은 소위 말하는 '소가 웃을 일'이다.

경기도의 대단위 산업단지가 있는 잘사는 시단위의 산업쓰레기를 왜 인구 42,000명 밖에 안되며 그동안 군사지역으로 온갖 피해를 감수하며 살아 온 연천같은 힘없는 지자체에게 떠 맡기려 하는가?

"어디에선가는 처리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군의원에게 묻고 싶다. 왜 그걸 우리가 고민해야 하는가? 왜 당신이 그 고민를 하고 있는가? 그런걸 보고 쓸데없는 오지랍이라 한다.

대량의 산업쓰레기가 발생하는 산업단지 지역에서 자체 해결하도록 요구하라. 경기도 차원에서 해결하도록 요구하라. 국가에서 해결하도록 요구하라.

우리의 대표로 뽑은 군의원과 군수는 불과 몇년 후면 평범한 연천주민으로 돌아 온다. 그때 후회하지 마시라...

이와같은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모입시다.

아무말 없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앞으로 우리 연천 전체의 이미지 훼손으로 땅값하락은 물론 각자의 재산권침해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의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을 위해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 최소한 지켜 주어야할 청정연천을 위해 모입시다!!!

한번 더 생각해 보자!

'산업쓰레기매립장'이 들어와서
연천 주민이 얻는 이득은 과연 무엇인가???
(연천군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연대회의 공동대표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