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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천국 연천을 꿈꾼다. #1 상세보기 - 제목,작성일,작성자,내용,파일 정보 제공
제목 복지천국 연천을 꿈꾼다. #1
작성일 2021.01.04
작성자 한승훈

[복지천국 연천을 꿈꾼다]

        2021년 플러스맨의 복지칼럼.

 

 

글쓴이: 한 승 훈

 

#1: 소통을 위하여~~~

 

  장애인복지의 분야는 참으로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존재한다. 양지에 나와 있는 대표적인 복지 분야도 있지만 그늘진 곳에 관심을 받지 못하는 분야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복지발전으로 인하여 생겨날 수 있는 새로운 복지 분야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모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연대이고 소통일 것이라 판단한다.

 

  장애인복지 분야 종사자를 비롯한 많은 활동가들이 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으로 활동하기위해서는 연대와 함께 소통의 지름길을 찾아야 한다. 그러한 것들이 이루어내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안다. 나 역시 장애인복지 분야의 일을 하는 사람이지만 정말로 무엇 하나 쉬운 일은 없다. 무언가의 목표가 설정되면 그 것을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하고 합치가 되어야만 그 때 비로소 시작이란 단어를 쓸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장애인단체도 종류가 많다. 우리나라에는 장애분류를 15가지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15개의 장애인단체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파생되어 있는 단체가 무수히 많고, 신체장애인협회와 지체장애인협회, 그리고 청각장애인협회와 농아인협회 등 유사한 단체들이 존립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장애인계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내기위해서는 정말로 크나큰 장벽들을 넘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시작이란 단어를 쓰기도 전에 말이다.

 

  지역사회에서도 그러하다. 어떠한 일을 추진하려면 관련된 단체들과의 협의를 이끌어 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단 많은 단체들은 자기들 편익을 위한 계산부터 하기마련이다. 그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다. 각 단체들의 목소리에서 교집합 될 수 있는 사안을 찾고, 그 것에 합의하고도 적극적인 참여냐? 소극적인 참여냐? 용인이냐? 묵인이냐? 많은 미세한 부분들로 진정한 연대를 하기까지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된다.

 

  단체장이나, 시설장, 그리고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모든 복지활동가들이 이러한 부분에서 바람직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역량 있는 사람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한다. 어떻게 이러한 환경을 안착시켜 나가야 하는지 정책이나 행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복지 분야의 사람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심도 있게 숙고해야 한다.

 

  시대는 급속도로 변하는 가운데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는 사람들의 복지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 여러 각도에서 숙의해야 한다. 이 때에 가장 기본적인 전제가 되어야 하는 점은 실존주의적 휴머니즘에 입각하여야 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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