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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해(Pertussis)란?

소아 감염질환중 전염력이 강한 질환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1980년대부터 정제 백일해 백신(acellular pertussis vaccine, aP)이 혼합된 DTaP 백신이 도입되면서 유행이 감소함. 그러나, 2013년 WHO 자료에 의하면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5세이하 어린이에서 63,000명이 사망하는 질환임.

원인

원인병원체: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경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전파경로

증상 및 임상양상

잠복기 : 4~21일(평균 7~10일)

전구기: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 증상이 1~2주간 나타남

경해기: 기침 시작 후 2~4주간 발작적인 기침이 계속되다가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고, 숨을 들이쉴 때 특징적인 “웁” 소리가 남

회복기: 1~2주에 걸쳐 회복기에 이르는데 이때 상기도 감염에 이환되어 다시 발작성 기침이 재발되는 경우도 있음

성인의 경우 증세가 경미하고, 백신접종력, 수동 면역항체 보유 여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할 수 있으며, 뚜렷한 변화 없이 가벼운 기침이 1주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음

합병증 :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나는데, 기관지 폐렴, 무기폐, 경련이나 뇌증 등의 신경계 합병증, 중이염, 영양실조, 탈수, 기흉, 비출혈, 경막하 출혈, 탈장이 올 수 있음

진단

특징적인 임상증상과 진찰소견

검체(비인두 흡인액·도찰물)에서 균 분리 동정 또는 특이 유전자 검출

치료

식이요법, 습도유지, 기도확보

항생제: 전염력 감소 및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되며, 발병 초기에 투여 필요(증상발생 3주 이내 권고)

예방

소아 예방 접종

- 접종대상: 모든 영유아

- 접종시기: 생후 2개월부터 DTaP(DTaP-IPV, DTaP-IPV/Hib) 백신을 2개월 간격으로 총 3회 기초접종하고, DTaP 백신으로 생후 15~18개월, 만 4~6세에 DTaP(혹은 DTaP-IPV)추가접종하며, Tdap 혹은 Td 백신으로 만 11~12세에 추가 접종

- 접종용량: 0.5mL

- 접종방법: 영아는 대퇴부 전외측, 연장아나 성인은 삼각근 부위에 피하 또는 근육주사

성인 예방접종 기준

- 18세 이상 성인: 매 10년 마다 1회 접종이 필요하며 이 중 한번은 Td 대신 Tdap을 접종하고, DTaP 혹은 Td 접종을 한번도 받지 않았거나 1958년(국내 DTP 도입시기) 이전 출생자의 경우에는 Td 0.5mL를 4~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고 2차 접종 후 6~12개월 이후에 3차 접종을 실시

- DTaP 기본 접종력이 확인된 성인의 경우, 마지막 접종으로부터 10년 이상 경과하였으면 Tdap 1회 (Tdap를 이전에 접종받은 적이 없는 경우) 혹은 Td 1회 접종

- 접종용량: 0.5mL

- 접종방법: 영아는 대퇴부 전외측, 유아나 성인은 삼각근 부위에 피하 또는 근육주사

※ 가족 내 환자와 밀접한 접촉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연령, 예방 접종력, 증상 발현 여부에 관계없이 에리스로마이신(Erythromycin)을 14일간 복용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