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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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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브리오 패혈증 Q&A

     비브리오패혈증을 조심합시다


♠ 비브리오패혈증이란 어떤 병인가요?

☞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라는 균에 의해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균에 오염된 바닷물에 상처난 피부가 접촉할 때 상처를 통해서 감염될 수 있으며 매년 전국적으로 30-50명씩 발생하여 사망률이 5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 비브리오패혈증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 소금기를 좋아하는 균의 특성 때문에 주로 바닷물에서 서식을 합니다. 해수의 온도와 관련이 있어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게 되는 5월에서 10월 정도까지 해안지역에서 주로 발병하며 대개 40대에서 50대의 남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 비브리오패혈증은 어떤 사람에게서 잘 걸리나요?

☞ 비브리오 패혈증은 건강한 사람에게서는 발병하지 않으며, 특히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서 잘 발병합니다. 바닷물을 접하거나 어패류를 생식할 때 비브리오패혈증을 반드시 조심해야 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 질환(간경화, 만성간염, 간암, 혈색소증) 환자


알콜 중독,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 폭음 시

만성 질환환자(당뇨병, 폐결핵, 만성신부전, 만성골수염)

※ 재생불량성 빈혈, 지중해 빈혈, 악성종양환자, 백혈병

※ 위절제술을 받거나 혹은 위장관 질환(무산증, 위궤양, 췌장염, 허혈성장질환 등)

※ 장기간 부신피질 호르몬제를 투여 받은 사람

※ 항암제나 면역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를 복용중인 사람

※ 면역결핍환자(AIDS나 백혈구 감소증 환자)


♠ 간 기능이 나쁘면 왜 비브리오패혈증을 조심해야 하나요?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간기능이 저하된 분들이며 일단 패혈증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패혈증 비브리오균의 증식에는 철분이 꼭 필요한데 간 기능이 떨어지면 간에 저장 중이던 철분이 혈액 속으로 빠져나와 비브리오균이 혈액 내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항생제에 잘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 이지요


♠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죠?

☞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 생식에 의한 원발성 감염과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상처감염의 두 가지 감염경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감염된 후 잠복기는 대개 1~2일(상처감염은 12시간)로 갑작스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 등으로 시작되며 일부에서는 설사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피부병변이 발생하는데 대퇴부나 둔부에 홍반, 구진으로 시작되어 수포,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을 하게 되며, 특히 상처감염인 경우에는 상처부위에 급속한 괴사가 발생하므로 치료가 된다고 하더라도 괴사 상처부위를 절단 또는 피부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 간질환이나 알코올 중독 혹은 만성질환과 같이 면역기능이 떨어진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 일주일이내에 어패류 생식, 해수와의 접촉, 바다낚시 또는 어패류 손질 도중 다친 적이 있으면서 하지에 통증이 동반되는 피부병변(부종, 수포, 괴사, 홍반 등)을 보이면 일단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는 병․의원을 방문하여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비브리오패혈증은 잠복기가 짧고 병의 진행이 빠르며 사망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기 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생존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병원에 입원 치료 받으면서 신속한 항생제 투여 및 혈압 유지, 외과적 병변 절제 등의 대증요법으로 치료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어떻게 예방하나요?

☞ 가장 적극적인 예방법은 위험기간인 5~10월에 어패류를 익혀서(56℃이상) 먹는 방법입니다. 패혈증 비브리오 균은 열에 약해서 5분 이상 가열만 하면 대부분의 균이 사멸하므로 가장 안전한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소에 약하기 때문에 수돗물로 잘 씻어서 조리하시면 그 위험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을 금지해야하며 접객업소 요리 시에는 도마나 식기를 끓는 물로 소독하는 위생적인 취급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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