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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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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호로고루23083
  • 주소 :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7-1 일원
  • 문의처 : 연천군청 문화체육과 031-839-2565 / (주말, 근무시간 외) 연천군청 당직실 031-839-2119
  • 연천 호로고루는 임진강 장단석벽의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관찰할 수 있는 고랑포 주상절리 적벽 위에 위치하고 있다. 5~7세기경 삼국간의 치열한 영토분쟁 속에서 고구려가 백제와 신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고구려 3대성중 하나이다.

    해설사의 집 운영 : 문화해설 가능

부대시설
  • 주차장사용(이용)가능사용(이용)불가
  • 휠체어 이동사용(이용)가능사용(이용)불가
  • 화장실사용(이용)가능사용(이용)불가
  • 장애인화장실사용(이용)가능사용(이용)불가
  • 수유실사용(이용)가능사용(이용)불가
  • 자전거 출입사용(이용)가능사용(이용)불가
  • 반려견 입장사용(이용)가능사용(이용)불가
  • 와이파이사용(이용)가능사용(이용)불가

연천 호로고루 소개

위치 및 지형

호로고루는 개성과 서울을 연결하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당리에서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지류가 흐르면서 형성된 약 28m 높이의 현무암 수직단애를 이루는 긴 삼각형 대지 위에 조성된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이다. 이곳은 조수간만의 영향을 받는 감조(感潮)구간의 상류에 위치하여 임진강 하류에서부터 배를 타지 않고 도하(渡河)할 수 있는 최초의 여울목에 위치한다. 평양지역에서 출발한 고구려군이 백제 수도인 한성(漢城)으로 진격하기 위한 최단코스는 평양에서 개성을 거쳐 문산 방면으로 직접 가는 것이 아니라, 동쪽으로 15㎞ 정도 우회하여 장단을 지나 호로고루 앞의 여울목을 건너 의정부방면으로 진격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호로고루가 있는 고랑포일대의 임진강은 『三國史記』에도 여러 차례의 전투기사가 등장할 정도로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었다. 호로고루의 어원에 대해서는 이 부근의 지형이 표주박, 조롱박과 같이 생겼다하여 호로고루라고 불린다는 설과 "고을"을 뜻하는 '홀(호로)'와 '성'을 뜻하는 '구루'가 합쳐져 '호로고루'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유적 현황

성벽의 전체 둘레는 401m로 남벽161.9m, 북벽146m, 동벽93.1m로 내부 면적은 606㎡이다. 동쪽 벽은 여러 번에 걸쳐 흙을 다져 쌓은 위에 돌로 성벽을 높이 쌓아 올려 석성과 토성의 장점을 적절하게 결합한 축성술을 보여주고 있다. 발굴조사로 석축성벽이 구축되기 전 목책단계가 있었음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임진강이 가지는 전략적 의미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다. 즉, 551년 나제연합군에 의해 한강유역을 상실한 고구려가 임진강유역에 새로운 방어선을 구축하게 되면서 임진강유역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한 결과로 이는 성의 입지와 성내에서 출토되는 다양한 유물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출토유물

호로고루는 1991년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실시한 군사보호구역 내 문화유적 지표조사를 통하여 고구려 유적임이 알려지게 되었다. 1998년 토지박물관에 의해 정밀지표조사가 실시되었고 동기관에 의해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친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특히, 1차 발굴조사로 동쪽의 성벽 축조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성의 기단부와 중심부는 점토와 마사토로 판축을 하고 성벽의 내․외면은 석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토성과 석축성의 장점을 모두 취해 내구성과 방어력을 높이고 있는데, 이는 고구려 수도인 중국 집안(集安)의 국내성(國內城)과 평양의 대성산성(大城山城) 등에서도 확인된 고구려의 특징적인 축성기법으로 추정되고 있다. 2차 발굴조사에서는 성벽이전에 목책(木柵)을 구축한 단계가 먼저 있다가 이후 성토 및 정지작업을 거쳐 지상구조물인 동벽을 설치했음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성내에는 목책을 돌리고 토광시설을 사용하던 단계의 문화층과 성벽을 쌓고 기와건물을 사용하던 단계의 문화층으로 크게 구분된다. 지상구조물인 석축성벽을 구축할 당시는 성벽뿐 아니라 성내부에 대한 대대적인 토목공사가 시행되었음이 확인되었으며 토광과 지상 건축물, 지하식 벽체 건축물 등 다양한 건축물들이 용도에 맞게 구축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사 현황

호로고루에서는 구석기시대의 주먹도끼를 비롯하여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고구려 기와류이다. 또한 고구려의 생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물로는 절풍이라고 하는 고구려 관모의 실질적인 모습이 어떠했는가를 유추할 수 있는 토제 모형이 출토되었으며, 고구려 도량형을 이해할 수 있는 저울추와 도침, 삼족벼루, 도침형태의 토제품 등 지금까지 출토 예가 없는 다양한 유물자료를 확보하였다. 창고시설에서는 쌀, 콩, 조 등의 탄화곡물과 소, 말, 사슴, 개, 멧돼지 등 다양한 동물 뼈가 수습되었으며 금속유물로는 화살촉과 도자류, 금동불상 등이 출토되었다.

문화재정보

  • 지정별 : 사적
  • 지정일 : 2006.01.02
  • 지정면적 : 21,768㎡

위치 및 주변관광

안내사항주변 4km 이내 관광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7-1 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