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 및 완충구역 내 주요 지질명소는 2020년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한탄강은 지질학적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최초의 강을 중심으로 구성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다. 2015년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을 인증(연천, 포천) 받은 후, 2017년 한탄강 국가지질공원으로 변경고시(철원 포함)되었으며, 2020년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은 연천군 뿐만 아니라 포천시와 철원군이 공동으로 인증 받아 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부 일원을 중심으로 총 26개의 지질명소가 선정되었고, 그 중 연천군에는 총 10개의 지질명소가 위치해 있다.

임진강과 한탄강은 신생대 말기 북한 평강지역의 화산분출로 형성된 용암대지의 침식작용으로 주상절리와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때 생성된 연천군의 주상절리대, 적벽, 베개용암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내륙의 강을 따라 발달해 있으며, 지질학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질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지오트레일 “연강나룻길, 차탄천 에움길,임진적벽길, 합수머리꼭지길”이 강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